아시안 증오범죄방지위원회, 귀넷 학교에 한국 도서 기증

피치트리릿지고교 등 귀넷 카운티 소재 7개 학교

애틀랜타 아시안증오범죄방지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피치트리릿지고교를 비롯한 귀넷 카운티 소재 7개 학교에 아시아 국가 도서를 각 30~50권씩 기증했다.

미쉘 강 사무총장은 ” 이 학교들은 한인 및 아시안 학생 비율이 높아 각 학교마다 다양한 난이도의 도서를 선택했다”면서 “특히 한글로 쓰여진 책이나 한인, 아시안 작가의 작품을 중점으로 골랐다”고 밝혔다.

기증된 도서에는 ‘Korean Celebration: Festivals, Holidays, and Traditions’, ‘싫어 다 내 거야!’, ‘No Kimchi For Me’, ‘Key Player’, ‘A thousand Beginnings and Endings’ 등이 포함되어 있다.

샐리 레만 버넷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수준 높은 책을 통해 한국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백규 위원장은 “어린이들에게 한국과 관련된 책을 기증해 기쁘다”면서 “학교 내에서 한국어 도서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전했다.

미쉘 강 사무총장은 “한인 작가들이 많아 한인 학생들이 글쓰기에 참여할 수 있는 영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다른 한인들의 동참을 기대하며, 기증을 희망하는 경우 각 학교의 교장 또는 학교 내 미디어 센터에 연락해 도서를 기증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아시아 국가 도서의 기증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글쓰기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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