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 가입 강제 논란 25억 달러 합의

환불 대상은 누구?

아마존이 고객 동의 없이 프라임(Prime) 회원으로 가입시키고 해지를 어렵게 한 혐의로 총 25억 달러 합의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에는 10억 달러의 민사 벌금과 15억 달러의 고객 환불이 포함된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의장 앤드류 퍼거슨은 “오늘 우리는 수십억 달러를 미국인들의 주머니로 되돌리고, 아마존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기업이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할 때 적극 대응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환불 대상 기간

• 2019년 6월 23일 ~ 2025년 6월 23일 사이 프라임 가입자

자동 환불 대상 (1차 그룹)

• 문제가 있는 가입 경로(Challenged Enrollment Flow)로 가입

• 12개월 동안 프라임 혜택 3회 이하 사용

• 자동 지급 (90일 내)

• 환불액: 최대 51달러

신청 필요 환불 대상 (2차 그룹)

• 문제가 있는 가입 경로나 프라임 해지 시도 실패 고객

• 12개월 동안 프라임 혜택 10회 이하 사용

• 신청서 제출 필요, 아마존이 자동 환불 종료 후 30일 내 신청서 발송

• 검토 완료까지 최대 30일 소요

• 환불액: 최대 51달러

환불 확인 방법

1. 아마존 계정 로그인

2. 프라임 가입 내역 및 혜택 사용 기록 확인

3. 자동 환불 대상이면 이메일 확인

4. 신청 필요 대상이면 신청서 작성 후 제출

합의로 달라지는 점

• 가입 시 명확한 프라임 거부 버튼 제공

• 가입 과정에서 약관 고지 강화

• 간편한 해지 방법 제공

• 제3자 감시인 지정으로 합의 준수 확인

아마존 대변인 마크 블래프킨은 “우리는 법을 준수하며, 이번 합의를 통해 고객 혁신에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프라임 가입과 해지를 명확히 안내하고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