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독도 전문 사진작가이자 세종독도연구소 소장인 이정호 작가. 사진=Newswave25
7일부터 10일까지 한인회관 2층 전시실
한반도의 아침이 시작되는 독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대한민국 독도 사진전’이 미주 최초로 7일부터10일 까지 노크로스 소재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최고의 독도 전문 사진작가이자 세종독도연구소 소장인 이정호 작가가 애틀랜타를 직접 방문했다.
이정호 작가는 지난 13년 이상 독도와 울릉도에 1년에 60일-90일 정도 체류하면서 직접 촬영한 작품 60여점을 이번 전시회에 내놨다.
이번 사진전은 강원도 삼척에서 출발해 울릉도를 거쳐 독도에서 다시 육지까지의 옛 선조들의 여정을 상상하며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경을 담은 작품을 그리고 있다.
이 작가는 “겨울에는 출입이 통제되어 계절별로 사진을 찍기가 어려운데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가운데는 울릉도에서 겨울에 본 독도가 처음 공개된다”며 “고화도의 카메라로 포착한 독도글로리 작품도 최초로 공개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해외동포들과 우리 자녀들이 독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자세하게 독도를 관찰하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가족들의 관람을 적극 추천했다.
이정호(사진) 작가는 프로페셔널 사진작가로 [대한민국 바다], [대한민국 독도] 사진전 등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고, 2017년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장을 수상했다
이 작가의 작품은 세종시 새롬고등학교 독도전시관에 상설 전시 중이며, 국립중앙과학관,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 울릉천국아트센터에 영구 전시중이다. 이 작가가 2016년 출판한 <대한민국 독도 사진집>은 세계 184개 해외공관에 독도 홍보자료로 기증돼 활용되고 있다. 2015년도 KBS 영상앨범 ‘산’ 추석특집에 출연해 울릉도와 독도를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이 작가의 작품들은 독도의 일출과 해넘이, 독도의 해무 및 갈매기, 독도의 사계절, 독도의 독특한 바위들 모습, 별이 쏟아지는 독도의 밤 풍경 등 평소 보기 힘든 독도의 자연환경을 담은 것으로 미공개 작품 여러 점도 선보인다.
한편 이 작가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전시실에 머물면서 관람객들에게 작품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도 할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