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재활센터서 감동의 음악 선물한 청소년 앙상블
예수사랑나눔미션(대표 이정숙, 이하 예사나)이 정기적으로 봉사하는 애틀랜타미션 산하 ‘포터스 하우스(The Potter’s House Recovery Center)’에서 감동적인 연주회가 열렸다.
지난달 28일, 청소년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시엘로 앙상블(단장 권진영)’이 포터스 하우스를 찾아 재능기부 형식의 연주 봉사활동을 펼쳤다.
제퍼슨시에 위치한 포터스 하우스는 약 750에이커 규모의 대지 위에 세워진 중독 재활센터로, 200여 명의 마약 및 알코올 중독자들이 약 1년간 함께 생활하며 회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날 시엘로 앙상블은 영화 ‘시네마 천국(엔리오 모리코네)’과 B Rosserre 히얀거탑 ost, ‘Fly Me to the Moon’(앵콜곡) 등을 연주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재활원 가족들은 눈물과 함께 기립박수로 화답하며 뜨거운 감동의 순간을 함께 나눴다.
박윤하 학생은 “우리 연주를 가장 뜨겁게 좋아해준 관객들이었다”며 “잃어버린 시간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께 음악으로 작은 치유의 힘을 전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진영 단장은 “시엘로 앙상블은 2021년 여름, 음악으로 세상을 밝히겠다는 마음으로 창단됐다”며 “St. Jude 병원 소아암 환아들을 돕는 후원 활동을 지속해 프라우드 서포터(Proud Supporter)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시엘로(Cielo)는 스페인어로 ‘하늘, 천국’을 뜻한다. 앙상블은 앞으로도 애틀랜타 지역사회에 기쁨과 사랑, 그리고 위로의 음악을 나누며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의: 770-312-2994 (권진영 단장)
웹사이트: https://www.cieloensemble.com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