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 마운틴과 중국문화학교가 함께 주최한 음력 새해맞이 축제가 지난 10일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 행사는 한국, 중국, 베트남 등 음력을 따르는 국가의 문화와 신년 전통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전통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 드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우중에도 불구하고 이 행사에는 아시안 뿐만 아니라 많은 미국인들도 참석하여 아시안 설날 문화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애틀랜타중국문화학교는 새해의 축복을 기원하는 사자춤, 용춤, 그리고 경극을 비롯해 동아시아의 다양한 민속 춤들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 애틀랜타 한국문화원의 한국의 전통 문화를 대표하는 부채춤과 북 퍼포먼스, 그리고 인기 있는 K-팝 공연을 펼쳐 방문객들의 탄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날 서예, 요요 시연, 매듭 묶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행사 기간 동안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또한 250개 이상의 색이 변하는 드론이 음악에 맞춰 놀라운 공중 형상을 만들어내는 축제 드론 쇼, 조명과 특수 효과와 함께 산에 이미지를 투사하는 대규모 설날 조명 쇼와 불꽃놀이 등이 펼쳐졌다.
Thrive Attractions Management LLC의 CEO 마이클 돔브로스키는 “한국의 전통 문화와 K-Pop 등 세계적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한국 문화를 스톤 마운틴에서 함께 개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스톤 마운틴 지역에서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널리 알리기위해 함께 협업하고 싶다”라고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특별한 제안을 내놓았다.
한편 이번 행사는 17일(금)-19일(일), 24일(토)-25일(일)에도 각각 열리며 라이브 공연, 문화 공예 활동, 조명 퍼레이드, 드론 및 조명 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