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세 환급에 재산세 500달러 감면까지

조지아 상원 세출위원회 중간예산안 통과

조지아 상원 세출위원회는 21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공약한 10억 달러의 소득세 환급과 재산세 감면을 포함한 325억 달러 규모의 중간예산안을 승인했다.

지난 14일, 하원 세입 위원회는 주정부의 소득세 잉여금 66억 달러를 주민들에게 환급하는 하원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주 하원과 상원에서 최종 승인이 되면 늦어도 4월 또는 5월 안에 세금 환급이 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통과된 세금환급은 독신 신고자 250달러, 부부가 공동 신고하는 경우 500달러의 환급을 받게 되며 주택 소유자 가구당 500달러의 재산세를 덜 내게 된다.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 납세자들에게 10억 달러를 돌려주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이행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간 입법부의 파트너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우리는 몇 년 만에 두 번째 환급을 통해 40년 최고 인플레이션에 직면한 가족들에게 구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원과 하원은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24 회계연도 예산안을 작성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주 정부 비용이 계속 증가해 예산 편성에 어려움을 겪거 있다.

2024년 회계연도 예산은 다음 달 입법 회기가 끝나기 전에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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