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가구 아파트·17개 상점 조성…’24시간 살아있는 다운타운’ 조성 박차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인 센테니얼 야즈(Centennial Yards)가 저렴한 임대주택을 포함한 새로운 주거·상업 복합건물 건설에 나선다.
개발사인 CIM 그룹은 최근 애틀랜타시에 제출한 개발계획을 통해 12층 규모의 신규 건물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물에는 약 280가구의 아파트와 6만2,000제곱피트 규모의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약 17개 점포가 입점할 예정이다. 건설 부지는 리처드 B. 러셀 연방청사 인근이다.
브라이언 맥고완 센테니얼 야즈 대표는 “다운타운이 대형 스포츠 경기나 콘서트가 열릴 때는 활기를 띠지만, 행사가 없는 평일에는 유동인구가 크게 줄어드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며 “주거시설과 생활밀착형 상업시설을 함께 조성해 하루 24시간 활력이 이어지는 도심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건물이 완공되면 센테니얼 야즈 내 주거시설은 약 800가구로 늘어나며, 전체 개발이 마무리되면 총 2,000가구 규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새로 들어서는 상업시설은 기존 엔터테인먼트 중심 상권과 차별화된다. 레스토랑과 공연시설 위주의 상권이 아닌 네일숍, 반려동물 데이케어, 생활편의 서비스 등 인근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건물 설계는 애틀랜타의 건축사무소 쿠퍼 캐리가 맡았으며, 원베드룸과 가족형 주택을 고루 배치한다. 입주민을 위한 수영장 데크, 피트니스센터, 코워킹 공간, 반려견 공원, 커뮤니티 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저렴한 임대주택도 포함된다. 센테니얼 야즈는 애틀랜타시와 체결한 개발 협약에 따라 신규 주택의 20%를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공급하거나 이에 상응하는 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앞서 첫 번째 주거단지인 ‘더 미첼(The Mitchell)’은 저렴한 임대주택 대신 약 850만 달러의 부담금을 납부해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건물에는 실제 저렴한 임대주택이 포함될 예정이어서 주거 다양성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개발사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오피스 시장을 고려해 사무실 건물 건설은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 현재 애틀랜타 광역권 오피스 공실률은 약 2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복합건물은 이르면 올해 말 착공될 전망이다.
맥고완 대표는 “센테니얼 야즈 개발은 이제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며 “주거와 상업,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다운타운 중심지를 조성해 애틀랜타 도심의 활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