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 복수국적자, 31일 까지 국적이탈 신고해야

25세 병역 미필자 국외여행 허가 필수

주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서상표)는 17일 오후 3시부터, 애틀랜타 교민들을 대상으로 병무설명회를 애틀랜타한인회관 소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이기식 병무청장과 병역제도 전문가가 참석해 병역이행과 관련된 제도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참가자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등의 상담도 진행되었다.

이날 병무청 관계자는 Δ국적과 병역이행 Δ국외여행 제도 Δ복수국적과 병역의무 Δ영주권자 입영희망원 제도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기식 청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한국의 병역제도에 대한 무지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재외국민의 이익을 위해 자세한 설명을 직접 혹은 온라인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하고 하반기에는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해 병무청, 외교부, 법무부 관계자들에게 동시에 답변을 듣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무청은 25세 이상 병역의무자 중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사람은 국외여행(국외체재)을 원할 때 국외여행(기간 연장)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병역법상의 나이 계산과 복수국적자의 경우 국적이탈 가능 기간, 예외적 국적이탈제도 등을 설명했다.

특히 2006년생 선천적 복수국적자들은 3월31일 까지 국적이탈 신고를 할 수 있으며,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이를 위한 무예약 방문 접수를 받고 있다.

병무청 측은 17일 조지아텍을 찾아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병무설명회를 진행했다고 전하고 유학생들의 주요 관심사는 병역 판정, 입영, 예비군 연기 등이였다고 밝혔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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