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베데스다 클리닉 ‘골리앗 앞에 다윗처럼…’

힐링 과테말라 이누가 선교사

이번 시월에는 특별히 둘세를 특별히 기억해 주세요. 둘세는 10살 소녀로 미소가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둘세는 부모님과 그리고 세 동생들이 몬테크리스토라는 솔로라주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아주 가난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둘세에세는 ‘팬코니 아네미아’라는 병이 있습니다.

이 병은 골수에서 혈액세포들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병인데, 골수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방법입니다. 골수이식을 하지 않았을 때에는 대개의 경우에서 어린 나이에 사망을 합니다. 과테말라에 있는 병원에서는 아직까지 골수이식 시술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둘세는 매달 과테말라시티까지 여행을 하며 수혈을 받으며 간신히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둘세를 위해서 골수이식을 해 주실 수 있는 의사선생님과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준비한 분들과 꼭 연결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여러분 주변에 소아혈액종양과 선생님들이 계시면 둘세의 사연을 알려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프로보노로 둘세를 치료해 주실 선생님과 병원이 있다라고 하더라도 치료를 위한 여행경비도 필요합니다. 또 골수이식전까지 매달 받는 수혈 경비도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둘세의 새까만 얼굴과 뼈만 앙상하게 남은 팔을 마음에 떠오리시면서 기도해 주세요. 우리 주님께서 당신의 돕는 천사들을 둘세에게 허락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베데스다 병원에 여러분들의 크신 헌신이 필요합니다. 소식지를 통해서 몇차례 말씀을 드렸었는 데, 베데스다가 병원으로 바뀌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시설들이있습니다. 그리고, 베데스다 병원 허가 서류를 위해서는 이 시설들이 다음해 삼월말까지 꼭 완성이 되어야 합니다. 베데스다가 병원으로 허가가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시설들은 첫째는 하수정화시설입니다.

이 정화시설은 이번주 중에 업자와 계약을 합니다. 두번째는 임상병리실 설치입니다. 최근에 과테말라의 법이 바뀌어서 병원내에 필수적으로 임상병리과가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임상병리사의 서류가 필요한데, 하나님께 헌신하실 임상병리사를 보내달라고 기도 당부드립니다.

베데스다내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야합니다. 베데스다에 램프가 있는 데, 너무 가파르게 되어 있어서 환자용 병상이 이동할 수없는 상태입니다. 수술실이 이층에 있고, 입원실이 삼층과 사층에 있는 데, 수술이나 치료기간동안에 급하게 전원해야 하는 경우에 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번째는 입원병실을 만들고, 또 집기들을 구입해야합니다.

이렇게 급하게 시설들을 갖추는 것과 함께 향후에 계속해서 갖추어야 할 시설들이 첫째는 24시간 운영될 응급실과 분만실입니다. 응급실은 미국개념의 응급실이 아닌 아마도 24시간 urgent care 시설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한 건축과 의료장비들이 필요합니다. 베데스다 병원에서의 건축은 이 건물을 마지막으로 건축이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환자 전원을 위한 앰뷸런스가 필요합니다. 세번째는 약국을 설치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네번째는 베데스다에 솔라 패널들을 설치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섯번째는 자주 있는 블랙아웃을 대비해서, 대용량 발전기도 설치가 되어야 합니다.

말씀드린 사항들중 하나 하나가 재정이 무척이나 많이 들어가는 사안들입니다.  그래서 꼭 골리앗 앞에선 다윗 처럼, 우리앞에 넘어서야 할 산같이 큰 일들로 인해서 조금 위축되어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나, 다윗이 고백한 것처럼, 우리의 힘으로가 아닌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이 큰 산을 넘게 되리라 믿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니 능히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여러분 함께 기도해 주세요.

과테말라에서 이누가선교사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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