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샘 박 주 하원의원(사진)이 조지아 107지역 하원 선거구에 5번째 도전장을 냈다.
107지구 로렌스빌 지역구
한인 차세대 샘 박 조지아 주 하원의원(민주당)이 지난 5일 둘루스 바베큐 식당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 5번째 도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니콜 러브 핸드릭슨 귀넷 카운티 의장을 비롯해 존박 브룩헤이븐 시장, 윤미 햄튼 전 릴번 시의원, 올해 첫 하원의원 도전장을 낸 미쉘 강 아시안증오방지위원회 사무총장 등 80여명의 주류인사들과 한인 사회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해 샘박을 지지했다.
샘 박 하원의원이 5선에 도전장을 던진 107지구는 귀넷 카운티 로렌스빌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연방 조지아 북부지방법원 판사인 스티브 존스가 공화당이 주도하여 만든 새로운 선거구 지도를 승인했다. 판사의 결정으로 연방하원 조지아 제7지역구는 4개의 선거구로 나뉘게 되어 귀넷카운티를 대표하는 연방하원 의원을 선출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새로운 선거구 지도는 주 하원에 재직 중인 샘 박 과 크렉 케너드 주하원 의원이 경쟁하게 되었다. 하지만 지난 2일 그렉 케너드 의원은 샘 박 의원과 경쟁해야한다면 지역구를 양보하겠다고 밝히며 재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16년 귀넷카운티 101지구에 출마해 정계에 첫발을 내딛은데 이어 2020년 중간선거에서도 62%(1만5586표)의 득표율로 공화당의 캐롤 필드 후보를 가볍게 물리치고 3선에 성공했다. 또한 2022년 당내 경쟁을 피하기 위해 지역구를 기존 101지구에서 107지구로 옮겼지만 68%의 지지를 얻어 도전자인 공화당의 하이 차오 후보를 가볍게 물리치고 4선에 성공, 조지아주 한국계 최다선 의원이 됐다.
박 의원은 “한인사회를 비롯해 많은 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된다. 저는 계속해서 커뮤니티에 봉사하고 옳은 일을 위해 싸우며 여러분들을 위한 의정활동에 힘쓰겠다 ”면서 “ 메디케이드 확대, 교육 개혁, 총기 폭력 예방 등 더 나은 조지아를 건설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