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를 맞아 애틀랜타 대도시권 학생들이 비 오는 날씨 속에 등교했다.
4일 월요일 아침부터 가랑비와 이슬비가 내리면서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기온은 66도(섭씨 19도)를 기록했으며 최근 이어진 무더위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북조지아 다수 카운티에는 5일(화) 오후 8시까지 홍수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 당국은 비로 인한 도로 미끄럼과 저시정 상황이 교통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한편, 대서양 해수 온도가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열대성 폭풍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대서양 북서부에서는 열대성 폭풍 ‘덱스터’가 시속 45마일의 바람을 동반하며 지나가고 있으며, 조지아와 캐롤라이나 해안 인근 및 아프리카 해안 근처에서는 각각 30%, 50% 확률로 새로운 열대 저기압이 발생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기상 당국은 지속적으로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