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5개의 다이아몬드 입찰가 3,000달러 스타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2021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기념하는 챔피언십 반지가 경매에 나왔다.
이 특별한 반지는 팀이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6차전에서 승리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기념품 제조업체인 요스텐스(Jostens)가 제작한 이 반지는 10캐럿 화이트 골드와 옐로우 골드로 만들어졌으며, 총 755개의 다이아몬드, 19개의 루비, 그리고 1개의 화이트 진주로 장식되어 있다. 특히, 화이트 진주는 당시 브레이브스 외야수였던 조크 페더슨(Joc Pederson)의 상징적인 진주 목걸이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반지의 디자인도 매우 특별하다. 팀의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사용된 슬로건인 “FOR THE A”는 링 아랫부분에 다이아몬드로 둘러싸여 새겨져 있으며, 반지의 윗부분을 열면 LED 조명과 루비가 장착된 미니어처 트루이스트 파크(Truist Park)가 드러난다. 이는 브레이브스가 기록한 11개의 월드시리즈 홈런을 기념하는 요소다.
경매장인 릴랜즈(Lelands)는 반지의 주인이 누구였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반지는 원래의 체리나무 상자와 골판지 조스텐스 상자와 함께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는 3월 15일에 종료되며, 시작 입찰가는 3,000달러였다. 현재 입찰가는 6,400달러를 넘었으며, 경매 측은 입찰가에 배송비, 취급비, 보험료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