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항목 중 8개 만점… 9.31점으로 미국 최고 학군 영예
조지아주 뷰포드시 학교(Buford City Schools)가 최근 발표된 전국 학군 순위 조사에서 10점 만점에 9.31점을 기록하며 미국 최고의 학군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온라인 과외 플랫폼 ‘Wiingy’가 교육 평가 전문 사이트 ‘Niche’의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것으로, 학업 성취도, 대학 준비, 교사 수준, 학생 후기, 수학 및 읽기 능력, 행정, 스포츠, 시설 등 총 9개 항목에 걸쳐 종합 점수를 산출했다.
뷰포드 시립학교는 이 9개 항목 중 8개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유일하게 만점을 받지 못한 ‘다양성’ 부문에서도 12점 만점에 11점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졸업률은 96%에 달하고, 수학 숙련도는 70%를 넘는 등 학업 성과 면에서도 탁월한 성적을 자랑한다.
Wiingy는 이번 조사에서 Niche의 편지 성적을 12점 만점의 수치 점수로 환산한 후, 다시 이를 10점 만점의 종합 지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겼다. 학부모와 학생의 후기도 중요한 평가 요소로 반영됐으며, 뷰포드 시립학교는 5점 만점에 평균 4.5점의 높은 평가를 받아 “엄격한 학업, 뛰어난 교육자, 종합적인 지원 서비스”를 갖춘 학군으로 소개됐다.
이번 조사에서 2위는 뉴욕주의 스카스데일 유니온 프리 교육구(9.21점), 3위는 일리노이주의 애들라이 스티븐슨 고등학교 교육구(9.17점)가 차지했다. 그 외에도 텍사스주의 이안스 독립 교육구(Eanes ISD, 9.10점), 미주리주의 라듀 교육구와 펜실베이니아주의 래드너 타운십 교육구가 나란히 9.04점으로 공동 5위에 올랐다.
특히 뉴욕주는 스카스데일 외에도 시오셋(Syosset), 하프 할로우 힐스(Half Hollow Hills) 등 총 5개 학군이 상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려, 교육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시켰다.
조지아의 한 지역 학군이 전국 최고 순위에 오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지역사회와 교육 관계자들에게 큰 자긍심을 안겨주고 있다. 이번 성과는 조지아주 공립 교육의 가능성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자세한 순위와 평가 기준은 Wiingy 공식 웹사이트(www.wiing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