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마스터 재단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총 150명에 15만 달러 전달…한인 학생 5명 포함

뷰티 마스터 뷰티플 장학재단(BMBS, 공동설립자 박형권·박남권)은 지난 7일 오후 모로우시 모로우 센터에서 제6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갈라에는 협력업체 54개사와 학생·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장학생 총 150명에게 1인당 1,000달러씩 총 15만 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한인 학생도 램버트 고등학교 정지안 학생을 포함해 5명이 선발돼 격려를 받았다.

행사는 마운틴 자이온 하이스쿨 JROTC의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크리스틴 정의 국가 제창, 박형권 BMBS 설립자의 환영사, 존 램플 모로우 시장과 휴 응우옌 시의원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이후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박형권 공동설립자는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떻게 지역 고객에게 돌려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다 장학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2019년부터 이어온 장학금 갈라는 청년들의 꿈을 위해 많은 분들이 기부해 주신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공은 출신지가 아니라 목적지에 달려 있다”며 “오늘은 여러분이 장학금을 받지만, 미래에는 남을 돕고 멘토가 되며 다음 세대에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램버트 고등학교 12학년 정지안 학생은 “대학 진학을 앞두고 귀한 장학금을 받아 감사하다”며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BMBS 장학금은 성적보다 추천서와 에세이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올해는 2,000명에 가까운 지원자가 몰려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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