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조지아 ‘아이스 폭풍’ 예보…24일 오후부터 결빙 시작

북조지아와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 이번 주말 대규모 얼음비(Freezing Rain) 가 예보되면서 미 국립기상청(NWS)이 광범위한 지역에 겨울폭풍 주의보(Winter Storm Watch) 를 발령했다.

기상당국은 24일(토) 오후부터 시작되는 결빙이 25일(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며, 수일간의 정전과 사실상 이동이 불가능한 도로 상황에 대비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FOX5 기상팀은 이번 시스템에 대해 “절대 가볍게 볼 상황이 아니다(This is no joke)”라며, 나무와 전선, 도로 위에 두꺼운 얼음층이 형성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예보에 따르면 북조지아 일부 지역은 최대 0.5인치(약 1.2cm) 이상의 결빙이 예상되며, 북동부 산악지대는 1인치에 근접하는 결빙도 가능하다.

겨울폭풍 주의보는 24일 오전 1시부터 북조지아 대부분 카운티에, 오후 1시부터는 메트로 애틀랜타와 중부 조지아로 확대된다. 귀넷, 포사이스, 체로키, 콥, 노스 풀턴을 비롯해 디캡, 락데일, 월튼, 뉴턴, 페이엣, 헨리 카운티 등이 포함된다.

기온은 23일(금)까지 영상권을 유지하지만, 24일 오전 북동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급격히 하락한다. 24일 오후 북동부부터 얼음비가 시작돼 밤사이 메트로 전역으로 확산된다. 특히 토요일 밤~25일 오전이 가장 위험한 시간대로, 20도대 기온 속에 결빙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현상은 ‘콜드 에어 댐핑’으로, 비가 지면에 닿는 즉시 얼어붙는 전형적인 얼음비 구조다. 기상당국은 나무와 전선 파손, 수일간 정전, 도로 통행 불가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폭풍 이후인 26일(월)부터 한파가 유입되며, 북조지아 산악지대는 최저 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쌓인 얼음은 27일(화)까지 녹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기상 전문가들은 “24일 정오 이전에 모든 장보기와 대비를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수와 비상식량, 손전등과 배터리, 휴대전화 충전, 난방 대체 수단 등을 미리 점검하고 외출 계획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주와 각 카운티 당국도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주민들은 최신 기상 업데이트를 수시로 확인하고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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