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에 울려 퍼진 ‘기쁘다 구주 오셨네’

오카리나 USA 성탄기쁨 나눠

크리스마스 이브 이른 아침 로렌스빌 소재 미선 재활센터와 요양병원에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려 퍼졌다.

소명교회(담임목사 김세환)와 오카리나 USA(대표 신혜경)는 요양병동에서 시니어들을 위해 작은 음악회를 열고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날 주님여 이손을, 살아 계신주, 영화 미션 OST ‘넬라 환타지아’, 아마도 바이올린, The prayer , 캐롤 메들리와 성탄 찬송 메들리 등이 연주됐다.

요양병원 환자들과 병동 간호사들, 의료진들은 힘든 병실 생활을 잠시 잊고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며 연주자들은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연주했다.

이날 김세희 목사는 “성탄절 아침에 병원에서 멋진 캐롤을 들려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병실에서 움직일 수 없는 아내에게도 들려주고 싶다”고 말하고 병실로 초청했다.

김세희 목사는 1949년 연세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했으며 도미후 애틀랜타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교회인 ‘애틀랜타 한인 교회’의1대 목사인 문희석 목사, 2대 조석환 목사에 이어 3대 목사, 애틀랜타 목사회 1대 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소명교회는 매달 첫째주는 다운타운에 노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둘째주와 셋째주 토요일 아침에는 로렌스빌 소재 미선 요양 병원을 방문해 찬양으로 봉사하고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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