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는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과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고 한-아프리카 연대와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글로벌 우분투 홍보대사’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반크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최근 아프리카를 제대로 알릴 홍보대사 1기 91명을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청년까지 선발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반크는 이 사이트를 통해 가난과 전쟁, 질병 등 부정적 이미지 위주로 알려진 아프리카의 모습을 바꾸고 아프리카의 다양성과 잠재력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사이트는 메인 페이지를 비롯해 ▲우리가 글로벌 우분투 홍보대사 ▲ 무관심을 관심으로 ▲ 관심을 실천으로 ▲ 실천을 조직으로 ▲ 위대한 여정 ▲ 우분투 소식 등 6개 세션과 영문 페이지로 구성됐다.
각 섹션은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을 깨고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단계별 내용과 참여 가이드를 담고 있다.
특히 메인 페이지는 아프리카 중심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시작점으로 아프리카를 중앙에 배치한 로빈슨 도법 세계 지도를 배경으로 한다.
반크 관계자는 “왜곡된 지도 투영법이 만들어낸 편견을 바로잡고 이용자들이 아프리카의 진짜 규모와 위치를 직관적으로 인식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웹사이트 구축과 관련, 정인성·박지은 반크 청년연구원이 콘텐츠 기획과 구조 설계 등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