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두 개씩, 바나나의 놀라운 7가지 기능
- 에너지 업업 부스터
사과 다음으로 많이 먹는 과일은 아마도 바나나일 것이다(감일 수도 있지만). 하루에 바나나를 두 개씩 꾸준히 먹는다면 왠지 힘이 넘치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기분도 좋아질 수 있다. 아래 나열된 바나나의 놀라운 7가지 기능이 그 이유를 알려줄 것이다.
- 우울증
운동하기 전에 바나나를 먹으면, 한 시간 안팎의 운동 쯤은 힘들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열량을 얻을 수 있다.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 덕분에 몸을 가볍게 움직일 수 있는 동시에, 포타슘(potassium, 칼륨이라고도 한다) 성분이 근육통도 방지해준다고 하니 일바이조.
- 혈압
이 노란 과일은 심지어 우울증을 극복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바나나에는 다량의 아미노산 트립토판(aminoacid tryptophan)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 미네랄 성분은 몸 속에서 “해피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Serotonin)으로 바뀌면서 행복감과 만족감을 끌어올린다. 바나나를 먹으면 (혹은 향을 맡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말은 괜히 나온 게 아니었다.
고혈압이 있다면 이제부터 바나나를 먹자. 심장 마비를 예방하는 데도 좋다. 나트륨 성분은 많지 않으면서 포타슘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고칼륨혈증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심장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완벽한 음식이다.
- 빈혈
바나나에는 철분이 풍부히 들어있기 때문에 (의심이 시작되겠지만 정말이다) 빈혈에도 좋다. 우리 몸에서 적당한 적혈구와 헤모글로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철분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바나나를 꾸준히 먹으면 혈액 공급이 원활해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분노 폭발 직전
왠지 점점 기분이 나빠지려고 하면 즉시 바나나를 움켜쥐어야 한다. 달콤한 바나나는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내려가 있던)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바나나의 비타민 B 성분이 날카로워진 신경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해 줄 것이다. 커피 한 잔의 여유로 부족하다면 바나나와 함께 조금 더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보자.
- 위궤양(과 속쓰림)
위궤양을 앓고 있다는 말은, 수 천 가지의 음식을 먹을 수 없게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바나나는 예외다. 바나나의 부드러운 조직이 위의 표면을 얇은 코팅막처럼 덮어주면서 두렵기만 한 위산 공격으로부터 위를 보호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바나나는 위산 역류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속쓰림 증상이 있을 때 바나나를 먹으면 즉시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체온 조절
바나나는 “찬 성질”을 가진 과일이기 때문에, 체온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 여름에는 물론, 열이 날 때도 바나나를 먹으면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 태국에서는 태열을 예방하기 위해 임산부들이 바나나를 먹는다고 하니 체온 조절 기능은 충분히 입증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