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한인 유권자와 소통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조지아주에서 열린 ‘2024 코리안 페스티벌’에 민주당이 적극 참여하며 한인 유권자들과의 유대 강화를 도모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인 사회의 문화 축제이자 정치적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이를 통해 한인 유권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했다.

행사 첫날 개막식에서는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이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코리안 페스티벌을 찾은 모든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랍니다. 저는 한인 사회의 목소리를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한인들이 조지아주의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것에 늘 감사드리며, US Senate Korea Caucus의 의장으로서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오소프 의원의 메시지는 조지아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의 노력으로 성사된 것이다. 미쉘 강 후보는 2020년 아시안 아메리칸 액션 펀드의 한인 유권자 디렉터로 임명되어 오소프 의원의 당선을 위해 힘써왔으며, 이후 한인 사회와 오소프 의원실 간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미쉘 강 후보는 또한 해리스 대통령 선거캠프와 조지아 민주당의 코리안 페스티벌 참여를 주도했다. 해리스 선거캠프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토요일과 일요일 내내 야드 사인과 홍보 자료를 배포하고 자원봉사자 모집 활동을 벌였다.

미쉘 강 후보는 총기 안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후보로서, Georgia Majority for Gun Safety에서 특별 제작한 야드 사인을 부스에 전시하고, 페스티벌을 찾은 한인 방문객들을 위해 특별 제작한 부채를 배포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민주당의 코리안 페스티벌 참여는 한인 유권자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특히, 해리스 대통령 후보와 미쉘 강 후보 모두 아시안 여성 후보로서, 경제적 기회 확대, 권리 보호, 생활비 절감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한인 유권자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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