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부터 고교생까지 10여 명 참여…
연말까지 긴급 구호·아동 돌봄 후원 모금
미주다일공동체 청소년 밥퍼 봉사단 2기가 13일 둘루스 사무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네팔 수해 주민과 아이들을 위한 후원 모금으로 첫 활동을 시작했다.
초등학생부터 고교 11학년까지 1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대학에 진학한 1기 선배들의 나눔과 섬김을 이어간다. 팀 리더에는 다년간 봉사활동에 참여해 온 노스귀넷고등학교 11학년 이지호 학생이 임명됐다.
이날 발대식은 김선식 미주다일공동체 상임이사의 격려사와 기도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행사 직후 네팔 홍수 피해 주민과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후원 모금에 참여하며 봉사단의 출발에 의미를 더했다.
미주다일공동체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 네팔 곳곳을 덮친 대홍수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무너졌다. 식수와 식량, 의약품, 위생용품 등 생필품이 부족한 가운데 어린이와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후원금은 피해 주민들에게 식량과 깨끗한 물, 위생용품, 의약품, 임시 거처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부모를 잃었거나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생활공간 마련과 숙식·의복·교육·의료 지원, 지속적인 돌봄에도 쓰인다.
특히 이번 모금은 다일공동체 신두팔촉 어린이집에서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기 위한 준비와도 연결된다.
다일공동체는 2015년 네팔 대지진 당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설립한 신두팔촉 어린이집에서 현재 남자아이 14명이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들은 소남 따망 지부장과 그의 아내를 부모처럼 의지하며 한 가족으로 지내고 있다.
다일공동체는 이번 홍수로 부모를 모두 잃었거나 부모의 소재를 확인할 수 없어 보호가 필요한 아동 4~6명을 관계기관의 확인과 적법한 보호 절차를 거쳐 맞이할 계획이다.
미주다일공동체는 “재난으로 모든 것을 잃은 아이들에게 ‘너는 혼자가 아니다’라고 말해주는 새로운 가족이 되어주려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상처와 절망을 넘어 다시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기도와 사랑의 후원으로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청소년 밥퍼 봉사단 2기는 이번 네팔 수해 지원 모금을 시작으로 연말 지역사회 나눔과 제3세계 빈곤 아동을 위한 후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함께할 학생들도 모집하고 있다.
미주다일공동체는 연말까지 네팔 대홍수 피해 지원 모금을 진행하며 한인사회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770-813-0899, usa@dail.org
수표 수취인: Dail Community of USA
우편 후원: P.O. Box 337, Suwanee, GA 30024
Zelle 후원: usa@dail.org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