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다일공동체, 이사회 열고 장학금 전달식도

일대일 아동결연으로 ‘꿈퍼’ 장학생 후원

한국 토종 NGO인 미주다일공동체가 미주다일공동체법인 및 종교법인 합동 이사회를 개최했다.

지난 12일, 둘루스 소재 한식당에서 열린 이사회에 앞서 애틀랜타 지역 ‘꿈퍼’ 장학생 김기성 학생(조지아텍 물리학 전공)에게 장학금 3000달러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미주다일공동체 김연수 본부장과 김고운 원장을 비롯해 후원회장 손정훈 담임목사, 남기만, 유윤자, 김선식, 민지홍, 에스더 정, 진은경 이사 등이 함께 했다.

최 목사는 “다일공동체는 11나라 22개의 분원에서 ‘밥퍼’와 학생들을 지원하는 ‘꿈퍼’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11명의 학생이 한국에서 전액 장학금으로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빈민촌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해 일대일 아동결연으로 장학금과 생활비가 매월 3만원씩 지원되는 도시들과 나라의 꿈퍼 현황은 씨엠립(504명), 탄자니아(358명), 카트만두(296명) ,우간다(267명), 과테말라(225명), 포카라(111명), 필리핀(104명), 베트남(66명) 등 총 2,124명이다.

조지아텍 조기 졸업을 앞두고 있는 김기성 학생은 “귀한 장학금을 받게되어 감사하다”면서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최목사는 “미국에서 살든지 한국에서 살든지 어디서 무얼하든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네가 받은 이상으로 장학금을 주는 사람이 되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사회는 개회선언, 전 회의록 낭독, 결산 및 사업보고, 2024년 사업계획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목사는 다일공동체의 사역과 비전, 애틀랜타 지역사회에서 미주다일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아이들을 위한 ‘일대일 아동결연 후원’ 모금 활동을 더욱 더 확장시켜 나갈 것을 다시 한번 결의했다.

미주 다일공동체는 2002년 3월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후원자들이 중심이 되어 2002년 8월 8일 조지아 주 정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되었다.

한편 최일도 목사는 오는 15일(금)부터 18일(월)까지 덴버할렐루야교회(담임목사 김창훈)에서 ‘2023 미국 덴버지역 연합 부흥 집회’를 인도할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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