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강 후보 출정식… “조지아 하원 99지역구를 뒤집자!”

2026년 하원의원 선거 출마 공식 선언… 출정식에 지역사회 뜨거운 호응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커뮤니티 리더 미셸 강이 2026년 조지아 하원 99지역구(스와니)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후보의 캠페인 출정식은 지난 19일 오후 4시, 지역구 내 스와니에 위치한 ‘카페 빈(대표 김미라)’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인종과 세대의 지역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리며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커트 톰슨 귀넷 민주당 의장, ▲앤드류 퍼거슨 2030 프로젝트 CEO, ▲셸리아 에드워즈 전 공공서비스위원 후보, ▲한 팜 Her Term 대표, ▲니코 파라 조지아 민주당 유권자등록 의장 등 주요 민주당 인사들이 참석해 지지 발언을 이어갔다.

이들은 “미셸 강 후보는 2024년 선거에서 단 621표 차로 아쉽게 낙선했지만, 99지역구는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는 유력한 지역이며, 강 후보는 오랜 기간 지역을 위해 헌신해온 진정한 커뮤니티 리더”라고 강조했다.

미셸 강 후보는 자신의 이민자 경험과 공공정책에 대한 소신을 전하며, “정치는 특정 계층을 위한 것이 아닌, 보통 사람들이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도구”라며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삶을 실질적으로 바꿔나가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다음과 같은 7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1. 보편적 보육 지원 –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저렴하고 접근성 높은 차일드케어 제공

  2. 주거 안정 – 임대료 상승 조절 및 퇴거 보호 제도 강화

  3. 공립학교 전액 지원 – 교사 임금 인상, 학급당 인원 축소, 특수교육 확대

  4. 조세 형평성 – Earned Income Tax Credit 확대 등 중저소득층 세제 혜택

  5. 이민자 보호 – ICE 협조 의무 조항 철회(HB1105 반대)

  6. 헬스케어 확대 – 메디케이드 확장 및 정신건강 서비스 강화

  7. 소상공인 지원 – 인허가 간소화 및 주정부 계약에서 지역 비즈니스 우선권 부여

특히 “99지역구를 뒤집기 위해서는 한인사회와 이민자 커뮤니티의 연대가 절실하다”며, 자원봉사 및 후원 참여를 독려했다. 강 후보 캠프에 대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 www.michellekangforg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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