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춤·설장구·가야금 병창… 기업 행사서 한국문화 알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주최한 설날(Lunar New Year) 기념 행사에 미동남부 국악협회가 공연팀으로 초청받아 한국 전통문화를 선보였다.
지난 17일 열린 행사는 아시아 문화 다양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기업 내 문화 행사로, 중국팀과 한국팀이 함께 참여해 각국의 전통 예술을 소개하는 뜻깊은 무대를 꾸몄다.
한국팀은 ▲전통 부채춤 ▲설장구춤 ▲유스 가야금 병창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과 흥을 현지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화려한 색감과 절제된 선의 미학이 돋보인 부채춤은 무대를 한층 우아하게 물들였고, 역동적인 장단이 인상적인 설장구춤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유스 가야금 병창은 어린 연주자들이 직접 가야금 연주와 노래를 함께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전통 악기의 섬세한 선율과 맑은 목소리가 어우러진 무대는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글로벌 미디어 기업이 주최한 공식 행사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지 기업 구성원들에게 한국 고유의 예술성과 전통의 가치를 직접 전달함으로써 문화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미동남부 국악협회 관계자는 “한국 전통예술을 현지 사회와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를 통해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