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남부체전 ‘화합의 장’ 모두가 승자

총점 963점… 애틀랜타 종합우승 차지

미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홍승원)주최한 ‘제41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가 9일부터 10일까지 거행됐다.

동남부 체전 첫날(9일), 샤또알렌골프클럽에서 열린 골프대회를 시작으로 개막식은 10일 오전 8시 30분에 둘루스 고등학교에서 열렸으며, 오후 2시에는 K-POP 콘테스트, 오후 5시에는 시상식과 폐막식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한인 화합의 장’으로서 큰 관심을 받았으며, 동남부 5개 주에 소속된 12개 지역의 한인회에서 총 7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에 시범경기로 채택된 당구를 비롯해 축구, 족구, 배구, 농구, 탁구, 테니스, e-스포츠 등 총 14종목을 통해 애틀랜타 선수단이 총점 963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어거스타가 572점으로 2위, 랄리가 228점으로 3위를 차지하고 몽고메리가 226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동남부한인체육대회’의 일환으로 열린 K-POP 콘테스트를 통해 참가자들은 열정과 재능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케이팝의 열기를 실감케했다.

패막식 식전 행사로 애틀랜타한국문화원 학생들의 ‘부채춤’과 새한 태권도장의 학생들이 ‘태권도 시범’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홍승원 대회장은 “여러 지역 한인회의 협조를 받으며 좋은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면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지역 한인회의 협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박윤주 총영사는 동남부지역을 “기회의 땅의 기회땅”이라고 언급하며 한인 사회의 화합과 노력, 협조의 결과로 동남부한인체육대회가 성공적인 개최됐다”라고 축하했다.

한편 이번대회 숨은 공로자들은 40여명의 동남부 임원진과 50여명의 학생 및 자원봉사자들로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비품 설치와 정리, 청소, 카페테리아 운영 등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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