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화)부터 10월 1일(수)까지 2주간
워싱턴 D.C. 소재 내셔널 아카이브 박물관에서 미국 헌법 원본 전부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이번 특별 전시는 16일(화)부터 10월 1일(수)까지 2주간 진행된다.
그동안 내셔널 아카이브 로툰다에는 미국 헌법 4쪽 원본과 권리장전(Bill of Rights)이 상설 전시돼 왔다. 그러나 이번 전시에서는 이와 함께 헌법 수정조항 27개 전부와 조지 워싱턴이 서명한 ‘제5의 페이지’까지 포함돼, 헌법 문서 전체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사상 첫 기회가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9월 17일 ‘헌법의 날(Constitution Day)’을 기념하고, 다가오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됐다.
내셔널 아카이브 측은 “미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헌법의 모든 면모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헌법 전시를 통해 방문객들은 미국의 법적·역사적 토대를 형성한 문서의 전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헌법이 세대를 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