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 국립공원 [유타관광청 제공]
미국 유타관광청은 자이언 국립공원의 비영리 파트너인 ‘자이언 내셔널 파크 포에버 프로젝트’가 ‘2025 레드 에메랄드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은 유타관광청이 ‘대규모 관광’이 아닌 ‘책임 있고 지속 가능한 관광’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했다.
유타관광청은 이 단체가 트레일과 생태계 복원, 방문객 교육 프로그램, 지역사회와의 협력 활동을 통해 자이언 국립공원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나탈리 랜달 유타관광청장은 “자이언 국립공원은 유타의 소중한 자연 유산을 상징하는 공간이며, 포에버 프로젝트는 그 가치를 지켜내는 핵심 주체”라며 “이번 수상은 관광과 환경 보존이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자이언 국립공원은 브라이스 캐니언, 아치스, 캐피톨 리프, 캐니언랜즈와 함께 유타의 5대 국립공원을 뜻하는 ‘마이티 파이브’에 속하며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세계적 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