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정치권 “복리의 기적, 삶을 바꾸는 정책” 한목소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모든 신생아를 위한 세금 유예 투자 계좌인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좌는 ‘One Big Beautiful Bill’의 핵심 조항으로, 아이들이 태어난 순간부터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주는 새로운 형태의 국가 차원의 장기 투자 지원책이다.
트럼프 계좌는 신생아 1인당 1,000달러의 정부 기금을 일회성으로 지급하며, 부모나 보호자 명의로 개설된다. 계좌는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방식으로 운용되며, 연간 최대 5,000달러까지 추가 불입이 가능하다. 복리 이자와 장기 투자를 통해 아이가 성인이 될 무렵 상당한 자산 형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설명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계좌는 단순한 금융 상품이 아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문이며, 번영의 길을 처음부터 함께 걷게 하는 기회”라고 밝혔다.
정책 발표 현장에는 미국 주요 기업의 CEO들이 참석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델 CEO 델 마이클은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이 계획은 아이들에게 재정적으로 유리한 출발점을 제공해 삶을 바꾸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골드만 삭스 CEO 데이비드 솔로몬은 “이 계좌는 미국 아이들을 자본 시장과 연결시키는 다리이며, 경제 전체의 미래를 위한 현명한 투자”라고 말했다.
우버 CEO 다라 코스로샤히는 “이 계좌는 희망 그 자체”라며, “세계 최고의 기업과 미국 아이들을 연결하고, 복리 성장의 엔진을 작동시키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알티미터 캐피털 CEO 브래드 거스트너는 “이 정책은 모든 미국 어린이를 자유시장과 자본주의의 혜택에 참여시켜, 미국을 다시 소유권 기반 사회로 되돌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트럼프 계좌는 마치 401(k)처럼, 조기에 투자의 중요성을 적용한 혁신적 제도”라며, “미국 아이들에게 출생과 동시에 경제적 발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이슨 스미스 하원 세입위원장은 “이 계좌는 아이들이 말하거나 걷기도 전에 부모들에게 희망을 제공하며, 나아가 전 국민에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계좌 정책이 역사적 세금 감면, 자녀 세액 공제 확대, 경제 성장 등 과거의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으며, 미국 중산층 가정을 위한 장기적 경제 청사진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