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턴·귀넷·체로키·포사이스 카운티가 성장 견인…고령층 인구 2050년까지 두 배로
애틀랜타지역위원회(ARC)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가 더 커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11개 주요 카운티로 구성된 메트로 지역에는 6만4,000명이 넘는 신규 인구가 유입돼 전체 인구가 약 530만 명에 이르렀다. 모든 카운티에서 인구가 증가했으며, 특히 풀턴·귀넷·체로키·포사이스 카운티가 성장세를 주도했다.
풀턴카운티는 1만8,800명이 늘어나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으며, 귀넷카운티가 1만9,000명 가까이 증가하며 뒤를 이었다. 체로키카운티는 7,100명, 포사이스카운티는 6,700명 증가했다. 애틀랜타시 자체도 1만600명의 주민이 새로 늘어났다.
2020년 이후 메트로 애틀랜타 인구는 497만 명에서 530만 명으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풀턴카운티는 106만6,710명에서 114만1,870명으로, 귀넷카운티는 95만7,062명에서 102만7,312명으로 늘었다. 체로키카운티는 26만6,620명에서 29만9,460명으로, 포사이스카운티는 25만1,283명에서 28만1,933명으로 증가했다.
ARC는 이번 보고서에서 향후 수십 년간 인구 구조의 변화도 전망했다. 특히 2050년까지 메트로 지역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민과 인구 이동으로 인한 다양성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