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애틀랜타, 교사와 간호사 부족…더욱 악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교사와 간호사 부족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두 직종의 급여 수준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최근 미국교육협회(NE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2022 회계연도 기준 조지아주 교사 평균 초봉은 3만 8926달러로 지난 10년에 비해 3,644달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급여는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실질적인 수준에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며, 교사들은 이러한 경향으로 인해 학교를 떠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지난 4년 동안 교사 공석 수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조지아 의회는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에는 주 역사상 가장 큰 교사 급여 인상인 8%를 통과시켰으나, 이는 인력 이탈을 막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간호사들도 마찬가지로 조지아주의 평균 연봉이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어 인력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조지아주 간호사 평균 연봉은 9만 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4.74% 낮은 수준이었다. 이를 주 40시간 근무로 환산하면 시간당 약 43.27달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들 사이의 임금 격차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하위 10%의 간호사는 연소득이 6만 3450달러에 그쳐 반면, 상위 10%는 매년 12만 4330달러를 벌고 있는 실정이다. 애틀랜타-샌디 스프링스-라즈웰 지역의 간호사들은 연간 평균 95000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이는 주 평균보다 5000달러나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임금 격차로 인해 간호사 직종의 평균 연봉이 조지아주의 다른 직종 평균보다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클레이튼 카운티와 디캡 카운티 등을 포함한 다수의 지역에서 교사와 간호사 부족 사태를 겪고 있으며, 이는 교육 및 의료 서비스의 품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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