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시티은행, 사상 최대 실적… 제일IC 합병 시너지 가시화

4분기 순익 6,890만 달러 ‘역대 최대’

메트로시티은행이 2025년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한인 커뮤니티 은행 역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특히 제일IC은행과의 합병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자산, 예금, 대출, 수익성 전 부문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공개된 실적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총자산은 47억 1,354만 달러, 총예금은 36억 7,262만 달러, 총대출은 40억 6,349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전 순이익은 9,313만 달러, 세후 순이익은 6,890만 달러, 순이자마진(NIM)은 3.72%로 집계됐다.

이는 단순한 성장세를 넘어, 합병 이후 영업망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 중소기업 상업대출 확대 전략이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이번 실적은 합병 효과가 일부만 반영된 상태에서 달성된 수치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김화생 행장은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대출 자산 증가에 따른 이익이 발생해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제일IC은행과의 합병이 지난달 마무리되며 12월 실적에 일부 포함됐지만, 제일IC의 순익을 제외하고서도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2월 초 IT(정보기술) 시스템 통합까지 완료되면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합병 시너지가 2026년 실적에는 온전히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실적은 한인계 은행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역 기반 커뮤니티 은행이 전국 단위 상업은행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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