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무리 말다툼 끝 서로 총격…병원 응급실 한때 봉쇄
조지아주 메이컨의 한 공원에서 두 무리 간 총격전이 벌어져 10대 등 12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빕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7일 일요일 오전 0시 6분께 메이컨의 캐롤린 크레이튼 파크에서 대규모 모임 도중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사당국은 공원 스케이트파크 인근에서 파티를 하던 일행과 길 건너편에 있던 다른 일행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고, 이후 양측에서 총기를 꺼내 서로를 향해 발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총격으로 모두 12명이 부상했다. 부상자는 17세 남성 5명과 18세 남성 4명, 18세 여성 2명, 19세 남성 1명이다. 이 가운데 18세 남성 1명과 17세 남성 1명은 중태지만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나머지 10명도 안정적인 상태다.
총격 직후 일부 부상자들은 개인 차량을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부상자뿐 아니라 가족과 지인들이 몰리면서 병원 주변이 혼잡해졌고, 병원 측은 안전을 위해 응급실을 한때 봉쇄했다.
셰리프국은 수사를 위해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긴 차량 4대와 공원에 남겨진 차량 3대 등 모두 7대를 견인해 범죄연구소에서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 10명도 형사수사부로 이동해 조사를 받았다.
데이비드 데이비스 빕카운티 셰리프는 “우리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건”이라며 “수사관들이 사건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평소 가족과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공원에서 총격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공원 주변의 경찰 순찰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까지 총격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없으며 용의자의 신원도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두 무리 사이에 어떤 이유로 처음 충돌이 시작됐는지 조사하고 있다.
사건 관련 정보를 가진 사람은 빕카운티 셰리프국(478-751-7500) 또는 메이컨 지역 크라임스토퍼(1-877-68CRIME)로 제보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