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벤에셀 침례 교회에서 촛불 예배… 오후 6시 5분, 암살 순간에 맞춰 화환 헌화
마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 목사의 암살 57주기를 맞아, 4일(오늘)애틀랜타에서 그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엄숙한 추모식이 거행된다.
이번 행사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국립역사공원(Martin Luther King Jr. National Historical Park) 주최로, 이날 오후 5시 킹 목사가 직접 설교했던 에벤에셀 침례 교회(Ebenezer Baptist Church) 내 헤리티지 성소(Heritage Sanctuary)에서 촛불 예배로 시작될 예정이다.
예배에서는 킹 목사의 시민권 운동과 사회 정의를 위한 투쟁을 되새기는 음악 공연과 초청 연사의 연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킹 목사의 헌신을 기리며 깊은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게 될 전망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6시 5분, 킹 목사가 1968년 4월 4일 테네시주 멤피스의 로레인 모텔 발코니에서 암살당한 바로 그 시각에 맞춰 진행될 화환 헌화식이다. 이 상징적인 시간에 맞춰 헌화가 이뤄지며, 참가자들은 묵념을 통해 그의 희생을 기리게 될 예정이다.
이번 추모식은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닌, 킹 목사가 남긴 평등과 정의, 비폭력의 메시지를 오늘날에도 계승하자는 의미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주최 측은 “대중이 참여해 킹 목사의 목소리가 여전히 세계에 울려 퍼지고 있음을 함께 느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