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테리아 오염 우려… 냉동 와플 500여종 리콜

전국의 주요 유통업체에서 판매된 500여 종의 냉동 와플 제품이 리스테리아 오염 우려로 인해 리콜됐다.

이번 리콜 대상에는 Best Choice, Good & Gather, Great Value, Hannaford, Kodiak, Publix, Simple Truth 등 여러 대형 브랜드가 포함되었으며, 해당 제품은 월마트, 타겟, 크로거, 퍼블릭스 등에서 판매됐다.

냉동 와플 제조업체인 트리하우스 푸드(Treehouse Foods)는 정기적인 제조 공장 테스트에서 리스테리아균(Listeria monocytogenes) 오염 가능성이 발견된 후 자발적으로 리콜을 발표했다. 리스테리아균은 특히 노인, 임산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심각한 건강 위협을 끼칠 수 있는 세균으로, 발열, 근육통, 두통, 목 경직, 혼란, 균형 상실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 농무부 식품 안전 및 검사청(USDA Food Safety and Inspection Service)은 때로는 설사나 기타 위장 장애가 선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리하우스 푸드는 이번 리콜과 관련된 질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해 즉각적으로 리콜 조치를 취했다며 리콜된 제품을 확인하려면 와플 상자에 표기된 UPC 코드와 로트 번호, 유통기한을 확인해야 한다. 리콜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을 구입처에 반품하면 환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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