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공장 이어 조지아주에 대규모 투자 지속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Rivian)이 애틀랜타를 동부지역 본사(East Coast Headquarters)로 공식 발표하며, 조지아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리비안은 오는 2025년 말까지 애틀랜타 벨트라인 인근 오번 애비뉴(Auburn Avenue)의 정션 크로그 디스트릭트(Junction Krog District) 빌딩에 동부 본사를 열고, 약 5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공식 발표를 통해 “애틀랜타는 재능 있고 다양한 인재들과 세계적인 교육기관, 혁신적인 분위기를 갖춘 도시”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와 지속 가능한 커리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본사 설립은 리비안이 조지아주 소셜서클(Social Circle) 지역에 추진 중인 5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공장 건설과 함께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 공장은 완공 시 연간 최대 40만 대의 차량 생산이 가능한 조지아주 최대 규모 산업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미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로부터 66억 달러의 대출을 확보하면서 최근 다시 공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앞서 2022년, 주 정부와 지역 정부는 리비안에 총 15억 달러 규모의 인센티브 패키지를 제공한 바 있으며, 투자 및 고용 완료 기한은 2030년까지 연장됐다.
한편 리비안은 이번 본사 설립과 관련된 채용 정보와 세부 계획을 추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