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캡카운티 경찰국(DeKalb County Police Department)은 최근 발생한 아동 총기 사망 사건을 계기로, 총기 안전 보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무료 총기 보관함 배포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디캡카운티 내 4개 경찰서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총기를 소지한 디캡카운티 거주자에게 가구당 1개씩 무료로 보관함을 제공한다. 단, 재고 소진 시까지 선착순 배포된다.
총기 보관함 수령은 아래 4개 지점 중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하면 된다.
- 노스 센트럴 경찰서: 1960 W. Exchange Place, Tucker
- 사우스 경찰서: 2842 H.F. Shepherd Drive, Decatur
- 이스트 경찰서: 2484 Bruce Street, Lithonia
- 터커 경찰서: 4451 Lawrenceville Highway, Tucker
참여 자격은 만 21세 이상의 총기 소유자이며, 반드시 디캡카운티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디캡카운티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총기 사고 이후 마련됐다. 당시 5세 남자아이가 어머니의 가방에서 발견된 총기를 쌍둥이 형제가 쏘는 바람에 숨졌으며, 어머니는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가 현재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총기를 집 안에 두고 있는 주민이라면 반드시 안전한 보관이 필요하다”며 “이번 보관함 배포가 가정 내 총기 사고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디캡카운티 경찰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에 안전한 총기 문화 정착을 위한 인식을 제고하고, 향후에도 유사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