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차세대 재외동포 청년들의 국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 인턴 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동포사회가 세대교체로 차세대 중심으로 바뀌어가는 상황에서 국가의 유형자산으로 인식해 육성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동포청은 재외동포 청년의 국정 참여 경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고 모국과의 유대감 강화와 거주국과 모국 간 가교 역할 수행을 증진하기 위해 인턴십을 마련했다.
오는 4월부터 6개월간 진행하는 인턴십에는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카자흐스탄 등 13개국 21개 공관에서 24명의 청년이 참여한다.
이들은 거주국 재외공관별 상황에 따라 정무, 경제, 영사 서비스, 홍보, 문화 사업 등을 수행한다.
동포청은 인턴들이 국정 참여 기회가 가능한 업무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인턴십은 재외동포 정책의 핵심 목표인 차세대 동포의 정체성 함양과 주류사회 진출의 실현을 위한 사업”이라며 “유능한 청년들이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