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은 이상덕 청장이 일본 오사카를 찾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한일우호친선모임’과 오사카 엑스포 ‘한국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오사카 뉴오타니호텔에서 전날 개최된 한일우호친선모임은 재일민단 중앙본부, 일한친선협회,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과 오사카 엑스포 한국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700여명의 재일동포 및 일본 정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청장은 축사를 통해 “한일 국교정상화는 단순한 양국 간 외교 수립을 넘어, 재일동포의 법적 지위와 처우를 명문화하고 개선한 전환점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동포의 인내와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한일관계가 가능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역사 속 한일 선린우호 정신을 미래세대로 이어가기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켜온 동포들의 권익을 신장하고 자긍심을 갖도록 동포청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 청장은 13일에는 오사카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 행사에 참석해 조선통신사 행렬, 한일 문화 공연 등을 참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