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은 이상덕 청장이 ‘여름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리는 ‘꿈의 무대’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에 축전을 보냈다고 23일 밝혔다.
이 청장은 축전에서 “재외동포 사회 일원인 교토국제고 야구부가 고시엔에서 이룬 성과는 지난 파리 올림픽에 이어 국민과 재외동포 사회에 큰 기쁨을 안겨준 쾌거”라고 말했다.
이어 “고시엔 구장에서 ‘힘차게 일어나라 대한의 자손’이라는 한국어 교가를 부르며 재일 동포와 일본 전역에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며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겠다”고 전했다.
지난 1999년 창단한 교토국제고 야구부는 올해 일본 전역 3천441개 팀이 출전한 고시엔에서 첫 우승의 기적을 일궈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