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의 최전선 지켜온 교사들께 감사”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회장 노시현)가 주최한 ‘제7회 교사 사은의 밤’ 행사가 지난 6일 애틀란타 새생명교회(담임목사 한형근)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소속 15개 지역 한국학교의 교사 및 내빈 11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 한국어 교육에 헌신한 교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노시현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며 수고하신 모든 선생님들을 모시게 되어 기쁘다”며 “서로를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에 나선 최흥윤 애틀랜타한국교육원장은 지난 1년간 협의회가 추진한 굵직한 사업들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격려사에서 선우인호 고문은 “한국학교와 인연을 맺은 지 36년이 되었다”며 내년 은퇴 계획을 밝혔다.
그는 2010년 협의회기와 태극기, 성조기를 직접 한국에서 가져오던 일을 떠올리며 “우리 아이들에게는 크리스천, 미국인, 한국인이라는 세 가지 정체성이 있으며, 그중 한국인의 정체성은 한국학교가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학교는 한인 차세대 정체성을 세우는 핵심 기관으로 계속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최 교육원장은 새내기 학교로 선정된 뉴라이프 한국학교에 상을 수여했으며, 올해 새롭게 한국학교에 합류한 18명의 신임 교사들에게 ‘새내기 교사상’을 전달했다.
행사는 협의회가 준비한 만찬을 함께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계속됐다. 또한 싱어송라이터 겸 작곡가 앤드류 최가 특별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