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체전, 내년 체전 준비… 지금 시작합니다

자원봉사자들에 박수를… 내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홍승원)가 지난 8일(토) 저녁, 둘루스 소재 한식당에서 제41회 동남부 한인 체육대회 조직위원회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김성문, 신철수 전직 회장을 비롯해 애틀랜타, 어거스타 등 각 지역 운영위원들과 경기 위원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홍승원 동남부연합회장은 “각 운영분과와 경기위원장 및 위원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체전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면서 “내년 42회 동남부 체전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겠다. 각 지역 한인회 회장단 모든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송승철 행사위원장은 “큰 행사인데 비해 준비가 미흡한 감이 있었다. 막판에 자원봉사자들의 수고로 행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면서 자원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권오석 경기운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동남부 5개 주에 소속된 12개 지역의 한인회에서 총 7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면서 “이번에 시범경기로 채택된 당구를 비롯해 축구, 족구, 배구, 농구, 탁구, 테니스, e-스포츠 등 총 14종목이 진행됐다. 특히 폐막식 행사에 많은 분들의 참석으로 잘 마무리됐다”고 보고했다.

이승재 배구경기 위원장은 “경기 참가팀이 미리 파악되고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면서 “경기 운영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쉘 골프경기 위원장은 골프장 선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최상의 경기 운영을 위한 골프장 선정이 필요하다”면서 “미리 장소를 물색하고 동남부 연합회 관계자가 장소 계약에 참여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민균 탁구 경기 부위원장은 경기 진행 시 바닥이 미끄러워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으나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좋아하는 경기 종목이었다고 말했다.

최석기 태권도 위원장은 대부분 아이들이 참가하는 종목으로 학부모들의 열기가 대단했다며 겨루기 경기를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희 위원장은 “다같이 협력해서 짧은 시간 목표하는 후원금을 모금 할 수 있었다”면서 “한인 비지니스의 후원은 한계가 있는 것 같다. 내년에는 미리 준비해서 큰 기업들의 후원을 유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아쉬워 했다.

양현숙 문화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전야제를 없애고, 폐회식을 여는 방식으로 변화를 주었다”면서 “K-pop 커버 댄스 경연대회가 수준이 높아 호응도가 높았다. 국악 공연도 더 늘리면 좋겠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주최측은 내년 대회를 더 넓고 좋은 존스크릭 지역에서 개최할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윤수영 대표기자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