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피로·위장 증상…중국서 새 바이러스 확인
중국에서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는 새로운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최근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중국 연구진은 새로운 ‘아시아긴뿔진드기 나이로바이러스(ALTNV)’를 확인했다.
연구진이 진드기에 노출된 뒤 발열 증상을 보인 환자 3,163명을 검사한 결과, 약 10명 중 1명에서 ALTNV 감염을 나타내는 바이러스나 항체가 확인됐다.
주요 증상은 발열과 피로, 근육통, 위장 장애 등으로 독감과 비슷하며 일부 환자에서는 혈소판 감소와 간 손상 징후도 나타났다.
다만 ALTNV에만 감염된 환자 56명은 모두 회복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
반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일으키는 다른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와 동시에 감염된 환자 38명 가운데 7명이 사망했다. 동시 감염 환자에서는 호흡기와 신장 합병증도 더 많이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야외활동 때 긴 옷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며, 활동 후에는 피부와 옷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연구는 중국의 진드기 매개 질환 유행지역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미국에서 ALTNV가 유행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