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학자금 보조 “FAFSA 신청 서두르세요”

학자금 보조 신청
사진=FAFSA신청 웹사이트 캡쳐

FAFSA신청 간소화 2023~24 학년 본격 시행

2022-2023학년도 연방 대학 학자금 보조 신청서(FAFSA)가 오는 6월30일에 마감된다.

무료연방학자금보조신청(FAFSA)는 대학진학에 필요한 다양한 학자금을 지원받을 때 필요한 가장 기본이 되는 서류이다.

FAFSA가 재정지원을 필요로 하는 학생만을 위한 프로그램인 것처럼 인식하고 있지만 연방정부나 주정부의 그랜트 등 기타 학비 보조 혹은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FAFSA 접수 자격은 영주권자 혹은 미국 시민권자이다. 추방유예(DACA) 학생은 해당되지 않으며 신청자가 마약복용 기록이 있을 경우 별도의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

시민권자가 아닌 경우 합법 체류 신분 확인을 위해 영주권 카드 번호가 필요하며 운전면허를 소지한 경우 해당 번호도 기재해야 한다.

FAFSA신청 웹사이트(https://studentaid.gov/)에 접속해 신규 가입자로 등록하고 연방학자금 아이디(FSA ID)를 생성해야 한다. 특히 신규 가입자는 이름, 소셜번호, 생년월일을 입력해야 아이디를 만들수 있으며 이후 가입자는 이메일과 암호를 입력해 로그인후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FAFSA 서류는 가급적 서둘러 제출하는 것이 중요하며 FAFSA를 처음 작성하는 경우 100개가 넘는 FAFSA의 질문이 복잡해 그 과정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도 FAFSA 서류를 작성해 제출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에서 ‘myStudentAid Mobile App’’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FAFSA 작성시 주의해야 할 추가 사항은 미신고 소득(untaxed income)이다. 대개 미신고 소득으로 분류되는 것은 아동 지원금과 이자소득, 퇴역군인 비교육 베너핏을 포함해 IRA, SEP IRA, SIMPLE IRA, Roth IRA, 401(k), TSP, 457(b), 403(b) 같은 해당연도 수입에서 공제되는 것이 해당된다.

FAFSA 작성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재정보조 ‘펠 그랜트’는 정부에서 대학생들의 재정 능력에 따라 무상으로 제공하는 학비 보조금이다. 또한 ‘연방 디렉트 보조 융자’(Federal direct subsidized loans)은 학비 지원이 필요한 대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연방정보 보증 학비 융자금이다. 이 학비 융자는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동안, 또는 대학원 재학 과 같은 수학 기간 동안 정부가 이자를 대신 지불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연방의회는 대학생 학비 보조 지원 방안을 대폭 개선해 올해 10월 신청부터 적용할 예정이며 2023~24 학년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에게 더 이상 마약 관련 범법 사실이 있는 지의 여부를 묻는 질문 항목도 사라진다. 이는 마약 범죄가 더 이상 연방 재정 지원 결정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의미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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