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인터넷 중단, 도로 침수로 투표 안내·부재자 투표 어려워
미국 대선의 주요 승부처 중 한 곳인 노스캐롤라이나주가 허리케인으로 막대한 피해를 보면서 대선 투표에도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의 선거관리 당국은 허리케인 ‘헐린’이 휩쓴 지역의 투표소, 투표용지, 개표기에 발생한 피해를 집계하기 시작했다.
여러 투표소가 침수돼 선거 당일(11월 5일) 사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 누구도 그 숫자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우편으로 투표하려는 유권자의 투표를 가능하게 하는 게 특히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