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영양’이 풍부한 겨울철 5가지 식품

폐 기능 강화 ,산화 작용 억제

 뇌졸중 위험도 줄이고 동맥경화 예방

기온이 떨어지고 건조한 겨울이 되면 감기와 같은 질병에 걸리기 쉽다. 즐거운 마음과 체온을 유지하는 면역력을 높이는 좋은 건강식품을 알아보자.

사과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이라고 할 만큼 건강에 유익하기로 소문난 사과.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사과는 저녁에 먹어도 심신을 상쾌하게 하고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흡수를 돕고 배변 기능에 도움을 준다. 단, 위장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사과로 인해 위액 분비가 촉진되어 속이 불편할 수 있는데, 이런 사람은 사과뿐 아니라 다른 과일도 저녁에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사과는 풍부한 섬유질로 식후 포만감을 증대 시키며 체내에 쌓인 독소를 체외로 배출 시키는 역할을 하여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사과 껍질 가까이에는 불용성 섬유소와 수용성 섬유소인 펙틴이 풍부해 장 운동을 규칙적으로 만들어 장 운동 개선에도 좋다.

사과는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과 결합하여 대변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되어  혈압 강하에 매우 효과적이며  많이 먹으면 폐 기능이 강화되고,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의 위험성을 낮춘다.

사과의 껍질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폴리페놀계의 항산화력을 가진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억제한다. 또한 사과를 깎지 않고 먹으면 껍질이 딱딱하므로 씹는 횟수가 늘어나 안면근육 운동이 많아지고 그에 따라 뇌 속의 피의 흐름이 증가하며 잘 씹어야 하므로 타액분비도 증가한다. 그래서 구미에서는 사과를 ‘자연의 칫솔’이라고 부른다.

매일 섭취하면 피토영양성분들이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산화를 방지함으로써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며 뇌졸중에 걸릴 위험도 줄이고 동맥경화 예방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수용성 식물섬유가 포함되어 있는데 혈당치의 상승이 지연 또는 억제되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주며 사과의 피토케미컬은 인체 세포에 충격을 가하는 산화작용을 억제 또는 예방하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여 암을 유발하는 물질의 활동을 억제하고  종양의 확산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작두콩차

콩의 모양이 작두날을 닮았다 하여 작두콩이라 하며기관지염, 비염과 축농증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작두콩의 효능으로는 우리 몸의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해 주어 정상 세포를 보호해 주는 작용을 한다. 각종 자극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의 증상을 완화해 주며 호흡기 건강에 전반적으로 큰 도움을 준다. 따뜻한 성질을 가져 체내에서 위장을 따뜻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해준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다이어트 및 체중조절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비타민B도 풍부해 눈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고 전반적으로 눈 건강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

작두콩차의 섭취 시 주의점은 작두콩을 비롯하여 모든 콩 종류에는 미량의 독성이 포함되어 있어 날것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작두콩차의 따뜻한 성질 때문에 체내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하루에 1잔 정도가 적당하며 평소 대장이 약한 경우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을 섭취해야 한다. 

양배추

양배추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즐겨 먹던 채소로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한 서양 3대 장수식품 중 하나이다. 

양배추는 그냥 먹든 익혀 먹든 영양분이 아주 많은 야채이다. 양배추에는 산화방지물과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심혈관질병예방과 암방지가 가능하다. 양배추는 부위별로 영양소 함유량이 다른데, 겉잎에는 비타민 A와 철분, 칼슘이 풍부하고 하얀 속잎에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 함량이 높다. 양배추의 비타민 U 성분은 위궤양 치료의 효과가 있고 위장관 내 세포의 재생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양배추는 또한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데, 양배추의 영양성분은 양배추의 속으로 들어갈수록 높아지며, 심지 부위에는 특히 위장에 좋은 비타민 U 성분이 가장 많아 심지를 살짝 찐 후 분쇄기에 갈아서 주스로 마시면 좋으며, 주스로 갈아 마실 경우 사과나 오렌지를 함께 넣으면 양배추의 비린 맛을 완화할 수 있다.

올리브유

올리브 오일에는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식물성 기름 가운데 가장 높은데,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낮추고 피를 맑게 하여 혈행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심근경색증 등과 같은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오일에 풍부하게 함유되는 토코페롤(tocopherol)과, 폴리페놀(polyphenol), 스쿠알렌(squalene) 등의 성분이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의 손상을 막아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며 세포의 재생을 도와 피부 건강에 효과가 있다.

비만의 원인이 되는 트랜스 지방산이 함유되어있지 않아서 비만 발생을 예방하고, 또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만성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

오일에는 식물성 지방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장운동을 촉진 시키며 변비 예방에 효과가 있고, 폴리페놀 성분이 위궤양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억제하며, 소화작용을 도와주어 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오일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활성산소를 제거 및 세포 변이를 막아 암세포의 발생이나 성장, 전이 등을 억제해 암 예방에 효과가 있고 올레오칸탈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돌연변이 세포를 억제하고 사멸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고 체내 혈당을 조절하여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다량 함유되어있는 불포화지방산, 비타민E, 프로비타민 등이 체내에 쌓여있는 노폐물이나 독소 등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깨끗하고 부드러운 피부로 만들어주며, 잔주름 제거에도 도움이 되며  살균 정화능력을 가지고 있어 피부 트러블이 일어난 곳에 바르면 트러블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염증에 좋은 효과를 보이며 산성 스트레스를 줄여주기도 하며 오메가 3 지방산 등 생선 오일과 함께 섭취하게 되면 더 좋은 효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연어

연어는 양질의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 등 영양분이 풍부하고 기름진 생선이며 지중해 식단에 자주 등장하는 식자재일 뿐 아니라, 다이어트를 나 운동하는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음식이다. 

연어에 다량 함유된 오메가3지방산은 기분을 좋게 만들며, 성인의 공격성, 충동, 우울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뇌 기능 저하 방지, 기억력 향상, 알츠하이머 병 예방, 아이들의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억제,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므로 임신 중에 연어를 섭취(1주일에 1회 이하)하면 태아의 두뇌 발달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

연어에는 비타민A 및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눈에 좋을 뿐 아니라 정기적으로 연어를 먹으면 안구건조증, 노화로 인한 황반변성 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연어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D는 대장암을 예방하며,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는 암세포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연어에 풍부한 지방산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며 또한 연어에는 칼륨이 100g당 460mg가량이 들어 있어 나트륨을 배출하여 혈압조절에 도움을 준다. 정기적으로 연어를 섭취하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부정맥, 심장발작 등의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춰준다.

연어에는 셀레늄, 칼슘, 비타민D가 풍부해 면역력 증진, 골밀도를 유지해 골다공증 예방 및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발육에 도움을 준다.

육류보다 포화지방은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며, 비타민, 미네랄 결핍도 방지하여 건강하게 체중감량을 하는 데 도움이 되고 또한 연어는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촉진해 포만감을 주며, 뱃살 완화에도 좋다.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므로, 섭취하면 신체부상에도 몸이 원상태로 회복하도록 돕는다.

연어에는 항산화제가 풍부하고 아스타잔틴, 비타민A, 비타민E 성분 등이 들어 있어 피부 탄력성 증진, 피부 손상, 피부 침착 개선, 노화 방지, 다크서클 완화에 도움이되고 연어 껍질에 풍부한 콜라겐은 피부 보습 효과가 좋다.

오메가3 지방산, 단백질, 철분, 비타민B12, D가 함유돼 모발의 성장 촉진, 모발 밀도 증가, 모발의 건조함 방지, 탈모 방지에 효과적이며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이 풍부해서갑상선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권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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