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역사·문화 교육으로 코리안 아메리칸의 정체성과 뿌리 키워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교장 김선희)가 대한민국 광복 81주년을 맞아 학생들과 함께 광복절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념 수업을 진행했다.
지난 15일 열린 광복절 기념 수업에서 학생들은 직접 태극기를 만들어보며 태극기에 담긴 의미를 배우고,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했다.
각 반에서는 학생들의 연령과 한국어 수준에 맞춰 광복절과 독립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광복이 갖는 의미와 나라를 되찾기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되새겼다.
김선희 교장은 “작은 시작이 큰 결실을 이룬다”며 “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전해주는 것은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바른 정체성을 키우고 튼튼한 뿌리를 심어주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는 지난 8일 2026~2027학년도 가을학기를 개학하고 새 학년을 시작했다.
여름방학을 마치고 교실로 돌아온 학생들은 교사와 친구들을 반갑게 만나 새로운 학기를 시작했으며, 새로 등록한 학생들은 간단한 레벨테스트를 거쳐 한국어 수준에 맞는 반에 배정됐다.
이번 학기에는 한국어 수업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배우는 다양한 특별활동도 운영한다. 새롭게 마련된 과학 탐구교실에서는 종이와 물, 자석 등 친숙한 소재를 활용해 직접 관찰하고 실험하며 과학 원리를 배우도록 했다.
신나는 음악교실에서는 다양한 음악 활동과 함께 이번 학기부터 칼림바(Kalimba·Thumb Piano) 수업도 새롭게 시작했다. 학생들은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음악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갖고 있다.
아틀란타 한인교회(담임목사 권혁원) 산하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 과학, 음악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건강한 정체성을 형성하고 자신의 뿌리를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배우고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사진과 교회가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등록 및 문의: Tpskoreanschool@gmail.com / 404-665-6693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