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한인의 날 기념잔치 투스컬럼 침례교회에서
내쉬빌 시가 최근 한인의 날을 공식 선포하고, 음력 설을 Lunar New Year로 공식 표기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지난 6일 오후, 내쉬빌 시청에서 열린 시의회 회의에서 시정부 의원들은 한인의 날을 공식 선포하고 해당 선언문과 음력 설을 Lunar New Year로 표기하는 선언문을 내쉬빌한인회(회장 신희경)에 전달했다.
이러한 행사는 내쉬빌 시의회 의원들과 부시장의 서명으로 인증되어 시정부의 주도로 이뤄졌다.
내쉬빌 한인회 신희경 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내쉬빌 시정부가 한민족을 특별히 지목해 ‘내쉬빌 한인의 날’을 인증하고 시 청사에서 직접 공표한 것도 경사인데, 그 선언문의 일부를 저더러 마이크 앞에서 직접 읽으라고 할 때 목이 메이고 울컥 감격의 눈물이 났다”라며 감동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내쉬빌 한인회는 중국 위주의 행사가 아닌 구정 설/Lunar New Year로 표기해 공식 설날을 공표했다. 이날 내쉬빌 한인회 회원 20여명이 아름답게 한복을 차려입고 시청사에 나타나 많은 국가 대표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내쉬빌 한인회가 오는 3월 2일에 한글학교가 열리는 투스컬럼 침례교회에서 한인의 날 기념잔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