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은 재외동포 국악·무용 단체와 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2025년도 초청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전남 진도에 소재한 국악원에서 2주간 사물놀이·부채춤·장고 등 악기와 민요 및 전통춤 등을 강습받고 발표회를 가진다.
또 국악 강의 및 전통 공연 관람에 참여하고 인근 명소와 역사 유적을 돌아보는 문화 탐방을 하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항공료 이외의 모든 연수 비용은 국악원이 부담한다. 연수 일정은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2주 단위로 10회 마련된다.
신청 기관·단체 인원은 20명 이하로 제한하며 최초 신청 국가·지역을 우선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국악원 홈페이지나 전화(☎ 061-540-4035)로 문의한 후 31일까지 이메일(deagum@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국악원 관계자는 “해외 국악 전공·비전공자들에게 수준 높은 전통예술을 전수함으로써 한국 문화를 해외에 확산시키고 동포사회 정체성 함양에도 이바지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