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완공 목표·통행속도 20~30% 개선 기대
애틀랜타 서부의 대표적 교통 혼잡 구간인 I-20·I-285 서쪽 분기점 개선 공사가 본격적인 구조물 공사 단계에 들어섰다.
조지아주 교통국(GDOT)은 약 10억달러 규모의 인터체인지 재구성 프로젝트의 핵심 공정인 플라이오버 교량 빔 설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 현장에서는 각각 12만7천파운드가 넘는 대형 콘크리트 및 강철 빔이 교각 위에 거치됐다.
첫 번째로 시공되는 구간은 I-285 남행 플라이오버로, 기존 도면상 계획이 실제 구조물로 가시화되며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분기점은 2026년 미국트럭운송연구소(ATRI)가 발표한 ‘전국 트럭 병목 구간’ 조사에서 6위를 기록할 만큼 물류 차량 통행이 집중되는 구간이다. 특히 풀턴 인더스트리얼 블러바드 인근의 급커브와 좌측 진·출입 램프 구조는 대형 트럭의 속도 저하와 잦은 정체를 유발해왔다.
GDOT는 1960년대 설계를 전면 개편해 좌측 출입 램프를 없애고 우측 출구 중심 구조로 전환한다. 급격한 루프형 곡선을 제거하고 약 0.5마일 길이의 완만한 램프를 신설해 대형 차량의 안전성과 주행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공사는 3월부터 야간 시간대에도 확대된다. 이에 따라 I-20(풀턴 인더스트리얼 블러바드~H.E. 홈스 드라이브 구간)과 I-285 북·남행 일부 구간에서 야간 차로 통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운전자들은 출발 전 최신 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부 플라이오버는 2027년 봄 개통을 목표로 하며, 전체 프로젝트는 2030년 완공 예정이다.
GDOT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출퇴근 시간대 평균 통행 속도가 20~30%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완공 후에는 2개 차로 플라이오버, 보조 차로 확충, 전면 재포장 등이 적용돼 교통 처리 용량과 안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