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여명 참석 성황리에 열려
아시안 학생연맹(ASA, 아시안 학생연맹)가 주관하는 아시안계 고등학생들을 위한 ‘제3회 아시아 학생 연합 리더십 컨퍼런스’가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스와니 소재 피치트리릿지 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Advancing Leaders Through Opportunity’를 주제로 AAPI 학생들이 리더십 역량을 구축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의 개막식 기조 연설자로 니콜 강(아티스트, AAAF)이 나서 차세대 리더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니콜은 아시아계 미국인의 정체성을 사회적, 세대적, 인종적 제약으로부터 해방시키려는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벽화가로 주로 모성, 사랑, 상실과 같은 주제를 탐구하며,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니콜은 이날 주제강연을 통해 자신의 경력 여정, 개인적인 경험, 그리고 이 둘이 어떻게 서로 동의어가 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상실과 비극이 어떻게 나를 그림과 창조에서 멀어지게 했는지, 내가 사랑하는 일을 다시 찾아 갈 수 있었는지에 대한 여러가지 경험담과 AAPI 커뮤니티를 위해 노력하는 부분들을 나눴다.
이번 컨퍼런스 폐막식 전문가 패널로 아시프 제사니(기업인 및 전문 봉사자), 박미혜 수석판사(Gwinnett Recorder’s Court), 에반스 응우옌(Bairns Film & Video Production CEO) 등 다양한 직업과 문화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나서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며 아시아계 학생들에게 용기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ASA 대표 조아라 교사는 “9학년에 올라가는 학생부터 졸업반까지 메트로 애틀랜타의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스킬을 배우는 시간이였다”면서 “참가자들에게 네트워킹 방법, 핵심 가치와 개인적인 미션 발견, 그리고 열정을 추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워크샵을 제공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오전9시-9시45분=개막식 기조연설 오전 9시50분-10시50분=워크샵 1(네트워킹 방법) 10시55분-11시55분=워크샵 2(핵심 가치와 개인적인 미션 발견) 11시50분-12시40분=점심 및 그룹사진 12시40분-1시45분=워크샵 3(LUNCH ACTIVITIES) 1시50분-2시30분=폐회식 패널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리더십 컨퍼런스를 위해 아시안증오 방지위원회(위원장 김백규)가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편 ASA는 귀넷 카운티에 기반을 둔 501(c)(3) 비영리 단체로 2021년 애틀랜타 3.16스파 총격사건이 일어난 이후 반아시아인 증오 범죄와 인종 차별에 대한 대응으로 카운티 내의 AAPI 교육자들에 의해 설립됐다.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들이 글로벌 커뮤니티에서 활동적인 세계적 수준의 구성원이 되도록 아시안계 학생들의 리더십을 성장시키기 위한 비전을 갖고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