냇가에심은나무한국학교 ‘나의꿈 말하기대회’열려
아틀란타한인교회 부설 냇가에심은나무 한국학교(교장 김선희)가 지난 19일(토) 교내 ‘나의 꿈 말하기대회’를 학교 강당에서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초등부를 시작으로 각 반별로 각자의 꿈을 친구들과 선생님들 앞에서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노랑잎새반 송은영 학생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유투버가 되어 싶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수학을 쉽게 알려주고, 책을 재미있게 읽어주고, 건강한 음식을 억지로가 아니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도 보여주는 그런 내용을 전달하여 어린이들의 친구 같은 유투버가 되는 게 제 꿈”이라고 발표했다.
정지호 학생은 “화려한 무대, 반짝이는 조명, 넘쳐나는 환호성! 그 안에서 노래하는 나~ 상상만 해도 정말 날아갈 것 같다. 유명한 가수가 되는 것이 제 꿈”이라며 “그러기 위해선 노래 연습도 많이 하고 춤도 잘 추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주황잎새반의 박예형 학생은 “전 세계 사람들을 잘 도와주는 FBI가 되어야겠다는 꿈을 4살 때부터 가졌다”며”공부와 운동을 열심히하여 멋진 FBI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빨강잎새반의 지루크 학생은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지도자’라는 제목으로 “나중에 커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위험없이 안전한 나라가 되어 친구들과 가족들이 모두 더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정치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꿈나무들의 발표는 때로는 웃음을 저절로 자아내게 하고 때로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그래서 어릴 때부터의 교육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다.
김선희 교장은 “한국학교를 통해 작은 것부터 시작하여 미래를 꿈꾸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것 같다”면서 “소중한 꿈을 가슴에 간직하는 우리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이 그야말로 귀하게 품을 수 있는 소중한 행사였다”고 전했다.
수상자 명단은 ◁대상 조하음 ◁최우수상 전다열 ◁우수상 송은영 김은제 송은채 김준호 ◁장려상 조예안 정주영 등 이다.